관심 뉴스 정보/IT 뉴스

"누구도 상상못할?, 세상이 놀랄것이라던.." SAMSUNG Series 7 SLATE PC 문제

OCer 2011. 12. 1. 11:26

태블릿 PC 하면 요즘 스마트폰에 달려 나오는 CPU 성능과 비슷한 CPU를 얹고, 좀 더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데,

몇달전, 삼성에서 사고를 쳤지요.


바로 삼성 Series 7 SLATE PC 를 출시하였습니다.


랩탑과 태블릿이 결합된 형태MS Windows 7 64Bit 운영체제 Intel Core™ i5 2467M (1.6 GHz, Dual-Core) ,

4GB DDR3 시스템 메모리를 사용 하였으며, 또한 와콤(社)의 디지타이저를 적용

랩탑 부럽지 않은 높은 성능과 태블릿의 이동성의 장점을 두루 갖춘 제품으로 많은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USB2.0 , HDMI, Wi-Fi, LAN, 블루투스 등등 확장성에 있어서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는데..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놋북이나 넷북에 들어가는 나름.. 고성능 프로세서를 달아 놓았지만, 발열 문제 때문에 쓰로틀링이 걸려 제 성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빠른 성능을 위하여 좋은 프로세서를 달아 놨지만, 제 성능으로 사용할 수 없고 손난로가 되어버린 셈이죠.

쓰로틀링이란 말도 있는데 쓰로틀링의 개념보다는 온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바이오스에서 온도에 따른 클럭 제한을 해놓은 것 같습니다. 본래 1.6Ghz의 클럭을 갖지만 온도 때문에 반토막인 800Mhz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아래는 플레이웨어즈 커뮤니티에 등록된 7 슬레이트 PC 리뷰 내용 중 주요 부분만 발췌한 것입니다.

 




삼성 Series 7 SLATE PC 의 CPU 는...

우선 SLATE PC 에 탑재된 CPU 를 살펴보면 듀얼코어에 HT기술을 지원하여 2코어 4쓰레드를 지원하는 i5 2467M CPU 로

아래의 상세스펙에서 보다시피 터보부스트를 이용하여 최대 2.3GHz 까지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 프로세서이다.

ScreenShot-553.jpg

▲ i5 2467M 상세스펙 (링크)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SLATE PC 의 클럭 제한 현상?

SLATE PC 의 성능이 제대로 된 성능을 내지 못한 채 클럭 제한 현상이 일어난다는 내용은 SLATE PC 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 봤을 것 이다.

다시 말해, SLATE PC 의 시스템 온도에 따른 CPU 클럭 제한 현상에 의해서 성능이 반토막이 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SLATE PC 에 탑재된 i5 2467M CPU 의 성능은 본래 제성능에 비하여 얼마나 떨어지고 있을까?

다음은 CPU 의 단순 연산 성능을 측정해보는 Super Pi 라는 유틸을 이용, 성능을 측정 하였다.

814ba5cf16ba46b8048da1b0dd7fd6af.jpg a8e5157cecfc829a24e22ff29c8f34f9.jpg

▲ 일반적인 환경에서 SLATE PC 의 Super PI 1M 연산 결과 (이미지는 클릭하면 확대 됩니다.)

상기 이미지의 Super PI 연산 결과를 살펴보면 연산 과정중에도 CPU 의 클럭인 Core Speed 의 변화가 약 800MHz 에서

변동이 거의 없는 모습이며, 그로 인한 연산 결과는 약 43초로 측정 되었다.

0d561f7140105317bbbfaac3b2d8d5ff.jpg 827e585d1427aac4fa1e99c0abac18e1.jpg

▲ 클럭 제한이 없는 상태에서 SLATE PC 의 Super PI 1M 연산 결과 (이미지는 클릭하면 확대 됩니다.)

위는 클럭 제한이 없는 상태, 즉 i5 2467M CPU 가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 하였을때 측정된 Super PI 1M 의 연산결과 이다.

보다시피 클럭 제한이 걸렸던 이전 상태와는 달리 Core Speed 가 약 1600MHz 로 약 2배 높은 클럭으로 작동 하는것을

알 수 있다. (SLATE PC 의 클럭제한이 없는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페이지에서 공개 합니다.)

그에 따른 연산 결과도 약 25초로 상당히 좋아진 연산 능력을 보이고 있다.

단순 Super PI 의 연산 결과만을 보더라도 클럭 제한이 걸린 상태와 그렇지 않은 상태의 성능 차이는 무시 못할 수준으로

꽤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영하 쿨링에서의 테스트까지 하게 됩니다.

DSC_5403.jpg

DSC_5419.jpg

다음 영상은 일반적인 환경과 액화질소 환경, 각각의 환경에서 Prime95 테스트를 통하여 온도에 따른 클럭 변화

살펴보는 동영상 이다.

수차례 테스트한 결과, 확실하진 않지만 CPU 온도가 약 54~55도 이하로 내려갈시에 클럭 제한 현상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물론 정확히 몇도에 클럭이 변화되지는 않으므로, CPU코어 온도보다는 다른 부분의 온도센서에 의해여 클럭을 제한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라고 하는군요. 풀로드시 온도(CPU 사용량 100%일 때)가 50도 중반까지 유지가 된다면 제 클럭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결과입니다.


과연 삼성에서는 이번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네요. 쿨링을 개선하던가, 그럴려면 전체적인 디자인이 바뀌어야 할 것이고, 50도 중반이라면.. 꽤 뜨거운데 바이오스 상에서 클럭제한을 없애고 사용하게 할지. 바이오스에서 제한을 푼다면 정말 가지고 다니는 손난로 그 이상의 온도를 느낄 수 있겠군요.





자세한 리뷰는 [여기] 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