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블 사운드 디바이스 리뷰/코원 제품

코원 MP3 휘트니스 만보계, 책갈피 기능 탑재한 코원 E3 개봉기

OCer 2015. 2. 17. 20:08

요즘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같은 포터블 기기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기능 중 하나가 바로 헬스 케어 기능인데요. 점점 더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능들을 통해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그렇게 스마트한 제품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아이디어 제품이라고 생각되는 제품인데요.


오늘 소개하려는 제품은 국내 MP3 플레이어 제조사 중 하나인 코원의 제품 입니다.



국내에서 MP3 플레이어 제조사를 찾아보면 코원(COWON, 구 거원) 과 아이리버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코원 마니아로 아직도 서너개의 코원 MP3 를 가지고 있습니다. MP3 가 어느정도 대중화 되고 나중에는 PMP 라는 포터블 기기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MP3 고유 기능만 있는 제품들을 원해서 iAUDIO 시리즈를 많이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하려는 제품은 iAUDIO 시리즈와는 별개로 코원 E3 라는 네이밍이 붙은 제품인데요. 자세히 살펴보기에 앞서 간략히 소개드리면, 휘트니스 기능 중 만보계와 칼로리 소모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책갈피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MP3 플레이어 입니다.


기능만 소개한 상태에서 디자인을 짐작해보긴 상당히 어려운 제품인데요.



바로 위 제품 입니다. 디자인 참 이상하다구요? 이상해도 제품 자체는 쓸만합니다. 그럼 어떻게 쓸만한지,


이번 리뷰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개봉기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징을 살펴보면서 놀란 것은 크기가 매우 작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품 크기도 매우 작았는데요. 박스 크기는 성인 남자 손바닥 정도의 크기였으며, 투명 플라스틱 재질이 사용되어 개봉하지 않아도 위와 같이 디자인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것은 아래에서 살펴보기로 하고, 계속 내용 살펴봅니다.



코원 E3 MP3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색상이 있습니다. 제가 받은 색상은 블랙 색상이며 용량은 8GB 라고 라벨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E3 특징은 제트이펙트와 BBE+ 음장을 지원하며, 지원 사운드 포맷은 MP3, OGG, FLAC, WAV, WMA  가 있습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포맷은 모두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사용자 메뉴얼과, 번들 이어폰, 코원 E3 MP3 본체와 충전용 USB 어댑터.



메뉴얼은 한국 기업 답게 한글을 기본으로 지원하며 여러 외국어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번들 이어폰은 오픈형 타입의 이어폰이 제공되는데, 코원에서 제조한 EX2 라고 합니다. 밸런스는 꽤 좋은 편.



충전 및 데이터 연결용 USB 연결 컨버터 신기하게도 이어폰 짹을 통해서 연결 됩니다. (이어폰 짹을 USB 로 변환하니 컨버터로 보는 것도 맞겠죠?)



USB 컨버터를 꽂고, USB 에 꽂으면, 충전도 되고 데이터 연결도 됩니다. USB 처럼 바로 넣을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여기까지 간략히 패키징을 살펴 보았는데요. 아래부터는 외형을 살펴 봅니다.



우선 각 부위별 크기는 위와 같습니다. 디스플레이 부분의 두께는 11.6mm 이며 전체 길이는 89mm, 폭 31.4mm. 무게는 고작 20g 밖에 되지 않아, 러닝시나 과격한 운동을 할 때 암밴드와 함께 착용하면 덜렁거릴 일이 없겠네요.




디자인을 살펴보면, 참 요상하게 생겼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어떤 분은 디자인 좋다고 하시던데 저는 좋은건진 모르겠는데, 신기한 디자인이긴 합니다. 작은 액정의 전자시계 같기도 하고, 아래는 또 길쭉하구요.



일단 실사용을 해야되서, 초기 보호필름의 끝 부분만 가위로 잘라서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0.95 인치로 작지만 확인해야 할 정보들은 모두 담고 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iAUDIO 7, 9+ 는 TFT 디스플레이 정도는 지원해줬는데 화면 크기도 작고 배터리 효율을 위해서 모노크롬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실제로 켜보면 까만 배경에 흰색 문자를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엔 디스플레이 크기가 작아서 적응이 안됐는데, 적응되고 나니 작은 크기에 비해서 가독성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물리적인 버튼은 상단의 전원 버튼 하나만 있습니다. 전원 버튼 옆에는 이어폰 짹이 있구요.



코원 E3 는 디스플레이부와 네비게이션 부의 두께가 다른 언발란스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는데 네비게이션 조작부는 두께가 많이 얇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책갈피처럼 책에 꽂을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건 2부에서 확인해보겠구요.


조작부는 모두 터치로 작동 됩니다. 터치 버튼은 HOME, 볼륨, 앞뒤 탐색 버튼, 그리고 리스트 버튼이 있습니다. 조작부 부 재질면은 완전 매끈하진 않지만, 보통 적용되는 하이그로시 코팅이 적용되지 않아서 오히려 터치시 더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터치 버튼에서 두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데, LED 가 들어오지 않아서 어두운 곳에서는 조작이 힘들다는 것과, 




스윙 터치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스윙 터치란 터치 상태로 위아래 또는 좌우로 드래그하면 더 빠르게 작동하는 기능인데, iAUDIO 시리즈에 적용되어 있는 이 기능이 적용되어 있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뭐 사용하는데는 지장 없으니까. 적응해야겠죠.



이제 뒷태를 살펴 보겠습니다.



뒷태도 앞태처럼 좀 특이한 점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디스플레이부가 조금 더 돌출되어 있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니 계단처럼 내려가 있는데, 바로 이 부분이 책갈피로 활용할 때 끼워넣는 부분 입니다.




후면부는 우레탄 코팅이 된건지, 우레탄 재질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레탄 재질이라 촉감이 매우 좋네요.^^



여기까지 코원 E3 MPE 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보다 자세한 스펙을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표를 참고해 주시고, 본격적인 자세한 후기는 2부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OCer 였습니다. :)


위 사용기는 제품을 업체로부터 무상 지급받아 작성되었지만, 업체 개입 없이 OCer의 솔직한 후기로만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