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부에서 깜빡하고 그냥 넘어간 것이 있는데 소개할 제품의 가장 중요한 정보인 패널 정보를 알려드리지 않았습니다. 서두에서 패널의 종류만
설명하고 넘어가고, 마지막 부분에 제품 스펙을 확인시켜드렸는데, 거기에 나와 있을 줄 알았는데 제대로 확인을 안했더니 그 부분이 누락이 되었습니다.
2부 내용 들어가기에 앞서 이 제품의 패널은 정확히는 Advanced VA(이후 AVA라 칭함) 패널이라고 합니다. 이전의 VA 패널보다 많이 많이 시야각이 향상된 패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저는 지금까지 돈 주고 사본 제품은 TN, S-IPS 패널인지라 이전의 VA 패널에 대해 잘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사용기 역시 VA 패널이 아닌 S-IPS 패널과의 비교가 될 것이며,
저는 또 다른 취미로 사진을 좋아하여 사진 작업에 있어서 색감 등에 대해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이번에 많이 개선되었다는.. 시야각 부분에 대해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여러 설정을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는 OSD 메뉴는 동영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단히 확인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러면서 중간중간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OSD 메뉴 동영상을 봐주세요~
OSD 조작은 터치버튼으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가장 좌측에 있는 MENU 버튼을 한번 누르면 단축키를 볼 수 있고, 거기에서 한번 더 MENU 버튼을 누르면 메뉴에 진입합니다.
MAGIC Bright에서 여러 모드의 설정이 가능한데 자주 사용하는 작업에 따라 설정을 바꿔주시면 되겠습니다. 저의 경우엔 사용자 조정으로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서는 응답속도를 변경할 수 있는데
OverDrive 기술을 이용하여 응답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만.. 빠르게와 가장 빠르게의 차이는 미비합니다. 측정을 해본 것은 아니지만 게임 구동시에 눈으로 느끼기엔 빠르기와, 가장 빠르게의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잔상 따위는 없었기 때문에
역잔상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빠르게보다는 '빠르게'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 색상으로 가면 RGB 별로 색 수치 조절이 가능하고, MAGIC Color라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탕색 조절로 흰 바탕을 띄워놓고 설정을 바꿔보면 전체적인 색감의 느낌을 바꿀 수가 있는데 개인적으론 표준을 추천합니다. 차갑게는 좀 색이 어두워지고, 따뜻하게는 누렇게 됩니다. 표준의 경우에 가장 눈이 편안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니터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감마 조절도 가능합니다.
그 외에 다른 분류의 메뉴로 넘어가면 에코 세이빙이라고 해서 소비전력을 낮출 수 있는 기능이 있지만.. 그렇게 되면 화면 밝기가 떨어져 가독성이 떨어지거나 눈의 피로감을 증대시킬 수 있어서 비추합니다. 그리고 에너지절약 기능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타이머 기능을 통해 모니터의 전원을 끌 수가 있습니다. 이 기능은 아이들의 과도한 PC 중독을 막기 위해 쓰면 좋을 것 같더군요.
여기까지 OSD 메뉴를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비교!!! 에 들어가야 하는데 제가 찍은 2장의 사진을 가지고 색감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첫번째로 요즘 자주(아직 안 핀 지역도 있다더군요) 길가에서 볼 수 있는 코스모스 사진.
위 사진을 가지고 두 모니터(S-IPS, AVA)에서 출력시켜 보았습니다.
가장 원시적인 방법으로 했더니 화질이 좋지 않네요. 모니터에 출력시킨 후 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두 사진의 사진 중 어떤 사진이 더 맘에 이쁜 색감으로 보이시나요? 색감도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두번째 사진이 좋습니다. 어떻게 보면 채도가 너무 과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지만, 색감이 살아 있는 것 같아 보기가 좋습니다. 반면 첫번째 사진은 연한 맛이 있긴 하지만.. 너무 물이 빠진 색감 같기도 해서 저는 두번째 사진이 맘에 듭니다.
그렇다면 S-IPS패널과 AVA 패널의 사진은 어떤 것일까요? 50%의 확률~~
첫번째 사진이 S-IPS고 두번째 '사진이 AVA 패널입니다.
이번엔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늦은 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번엔 어떤 사진이 어떤 패널인지 맞춰보세요~
색감 차이가 확 나니깐 한번에 알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사람의 눈으로 모니터를 보는 것과 모니터에 출력되는 것을 카메라로 다시 촬영한 것과 색감 차이가 많이 나긴 하지만
위 사진처럼 AVA 패널은 S-IPS 패널에 비해 채도가 많이 높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더 생동감 있게 보이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