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블로그 주제가 산으로 가는 것은 아닌가.

OCer 2012. 1. 28. 14:31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오랜만에 리뷰나 뉴스가 아닌 잡설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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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블로그를 개설하고 초기에는 PC H/W 내용만 다뤘었습니다.

 

특히나 02년부터 PC 오버클럭에 관심이 많아, 파코즈나, 앰디 메냐 등 여러 사이트에서 활동하면서, 오버클럭에 도전하는 분들에게 수많은 답변을 해주고, 수많은 오버 가이드를 작성하고.. 그러다 업체에서도 가끔 지원도 들어오고(그때는 파워 블로거나 리뷰어.. 그런것보단 오버클러커라는 이유만으로) 여러 제품을 테스트 해볼 기회가 많았습니다.

 

제품을 테스트 하고 간략히 성능과, 오버클럭 능력. 문제점 등을 파악하여 피드백을 해주곤 하고.. 이런 것들을 블로그에 올리다 보니 아주 심도 깊은 리뷰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언젠가부터 제가 직접 구매한.. 비싼 마더보드들(4~50만원대), 메모리들.. 등의 리뷰도 작성하다.. 진짜 저도 모르게 리뷰어로 활동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오버클러커로의 활동은.. 시들시들해지고.. 국내의 NPK Team(NowPug Korea OC TEAM) 에서도 팀에 들어오라는 제안을 많이 받았지만, 저야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좋았기 때문에.. 그냥 그렇게 보냈는데, 아무튼 저의 블로깅 초기에는 이런 내용들을 주로 다뤘습니다.

 

그런데 리뷰를 하다 보니, 카메라에 관심이 가게 되고, 똑딱이보단 하이엔드가, 하이엔드보단 DSLR 카메라가.. 그리고 서너번의 바꿈질. 뭐 바꿈질이라 해서 크게 확 바꾼 것도 아니고.. 단순히 신기종으로 바꾼 것이지만요.

 

요즘 들어 느끼는 것은 제 블로그의 주제가 IT긴 하지만, IT 중에서도 카메라 쪽, 사진 쪽이 많아진 느낌입니다. 가끔 모바일 내용도 올리고 있고, 리뷰로 PC H/W를 다루고 있지만, 정작 제가 다루려 했던 해외 PC H/W 소식들은 전혀 신경 쓰고 있지 않다는 것을 지금에야 깨달았습니다. 예전에만 해도 해외 여러 포럼 들락날락 거리면서, 뉴스도 번역하고, 리뷰도 번역하고 그랬는데.. 블로그 몇번 옮기면서 리뷰 빼고는 싹 삭제해버렸고.. 그 뒤로는 진짜 까맣게 잊고 지냈군요.

 

이것을 깨달았으니.. 앞으로는 더욱 다뤄야 할 내용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요즘엔 일을 쉬면서 하루하루 어떤 내용을 올려야 할까 고심이 많은데.. 다시 2월부터 일을 나가면서는 블로그 운영이 어떻게 될지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저녁에만 열심히 해야하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