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교사입니까? 교사라면, 혹시 직업만 교사는 아닌가요?

요즘 모든 학교에서 학교폭력 때문에 난리입니다. 왕따, 집단 따돌림 등에서 발전되어 집단구타 등.. 학교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학교와 교육청에서는 아이들의 이러한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정기적으로 상담치료도 하고 갖가지 방법을 쓰고 있지만 계속되어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일 전 아주 어이 없는 내용을 페이스북 친구님의 담벼락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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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사의 개념 없는 발언]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수업 중에 엄마, 아빠의 이름을 써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한 아이가 손을 들고,

"저는 엄마가 없는데요." 라고 말을 하자,

교사라는 사람 왈 

"엄마 없는게 자랑이냐?" 라고 개념 없는 대답을 한 것입니다.

그 순간 교실 분위기는 어땠을까요? 당연히 손을 들고 말한 아이 빼고는 모두 킥킥 대며 그 아이를 놀려댔겠죠. 안봐도 뻔합니다.


이건 제가 직접 본 것도 아닌지라 실제 일어난 일인지, 진짜 이런 교사가 있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진짜 있다면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해당 교사를 짜르는 것은 둘째치고 아이들에게 정신적인 충격이 가장 첫번째 입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비행청소년이 되는 가장 첫번째 원인이 바로 결손가정으로 인해 아이들을 관심 있게 돌봐줄 수 있는 보호자가 없게 되면 아이들은 점점 삐뚤어지게 됩니다. 물론 아닌 경우도 꽤 있습니다만, 대부분 그렇게 커가게 됩니다. 

친척이나 보호자가 아무도 없게 된다면 학교에서라도 담임교사가 돌봐줄 수 있는 시간이 많아야 하는데 그렇게 해야 할 교사가 저런 소리를 함으로써 아이는 큰 충격으로 방황하게 되고 커가면서 계속 문제아로 성장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같은 반 아이들도 저 아이에게 손가락질 하며 엄마 없는 아이라고 놀려대겠죠. 그렇게 왕따가 시작되고, 혹시라도 아이가 성질을 부리면서 싸움을 하게 된다면 학교폭력도 가능해 집니다.

여기에서 좀 신기한 것은 초등학교라면 저 교사(교사가 맞다면)는 분명 담임교사일텐데 그 아이가 결손가정이라는 것을 몰랐을까요? 아니면 관심이 없던 걸까요?

교육학에서는 학생을 가르치기 전에 그 아이를 파악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아이가 자라온 환경, 성격, 인지능력 등을 파악한 후에 개개인에 맞는 방법으로 가르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담임교사는? 그런 것을 전혀 무시한채 이건 아예 인권도 무시하고 아이에게 피해를 입힌 셈 입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지금의 공교육은 사교육보다 많이 기울어진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배워야 할 것들을 학원에서 다 배우고 와서 학교에 와서는 복습을 하게 되는 셈이죠. 사실은 이것이 반대로 되어야 옳은 것인데도..

그래서인지 요즘 학교에서는 지식을 알려주는 것보다 사람다운 사람을 만들고 체험하면서 몸으로 배우는 교육을 중요시하게 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학교가 기본을 우선시하며 체험위주의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지금의 공교육이 살아남는 방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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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정의]


지금의 학교는 심각해진 입시경쟁에 지친 아이들에게 쉼터가 되어야하고 올바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사람을 만드는 교육기관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교대가 아닌 그렇다고 사대도 아닌 컴퓨터를 전공하고 컴2222퓨터 선생이 되겠다고 교직이수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일반 4년제 대학에서 교생실습까지 나가고 졸업을 하게 되면 정교사2급 자격증이 나오게 되는데, 그것 빼고는 모든 과정을 이수하였죠. 하지만 저는 현재 한적한 시골의 초등학교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때 교직을 꿈꾸던 사람으로 학교에 있으면서 느낀 것은.. 참 안타깝단 생각입니다. 어쩌다 학생들이, 학교가,우리나라 교육이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요즘 아이들은 어른들과의 대화에서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전혀 자각하지 못합니다. 어른들에게도 친구에게 말하는 것처럼 함부로 말을 내뱉고, 어른이 지적해주면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못합니다. 

오히려 "그게 왜요?" 라고 반문하기 일쑤죠. 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게 정말 기본중의 기본인 예절인데, 동방예의지국이란 말도 이제는 옛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랑의 매가 없어진 지금, 

교단에서 교사들이 아이들을 강압적으로 가르칠 순 없겠지만 자신이 교사라고 생각한다면 아무리 힘들더라도 직업만 교사인 사람이 아닌 정말 아이들을 위해 지금 내가 아이들에게 무엇을 심어줄 수 있을까? 생각해보는 교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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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r

파워블로거가 아닌 파워 리뷰어가 되고 싶은 OCer 의 IT, 사진, 자동차 이야기 / review_oc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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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3개 입니다.

      • 저 교사의 무책임한 태도는 우리 담임선생님과 버금가네요.
        저 학생의 입장은 피해자이기에 그날의 기억은 쉽사리 잊혀지지 않을 듯 합니다. 더구나 어린 친구이기 때문에 더 마음이 아프네요.

      • 저 담임 선생님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건지... 제친구도 학부모인데.. 아이 담당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시대에 맞지 않는 방학 숙제를 주어서 무척 고생했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고생을 많이 해서 자녀의 인성이 더이상 힘들어질 것 같아서... 다른 학교로 전학 시켰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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