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마우스답게 다양한 커스텀 기능을 지원하는 ROCCAT KONE PURE 게이밍 마우스

[게이밍마우스답게 다양한 커스텀 기능을 지원하는 ROCCAT KONE PURE 게이밍 마우스]

게이밍마우스가 갖춰야 할 요소들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최근 나오는 게이밍 마우스들은 게이밍시 편리한 매크로 기능 뿐 아니라 시각적인 요소를 많이 신경쓴 제품들이 많습니다. ROCCAT KONE PURE 게이밍 마우스 역시 위 사진과 같이 등짝에 ROCCAT의 로고에 LED가 들어옵니다. 뿐만 아니라 이 ROCCAT 로고의 LED는 사용자 마음대로 원하는 색상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ROCCAT KONE 시리즈는 보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Setting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데요.[다운로드] 보다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설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깜짝 놀란 것은 설치를 하고 실행을 하니..

새로운 마우스 펌웨어가 업데이트 되었다면서 자동 업데이트를 지원하였습니다. 무심코 누르라고 해서 눌렀으나 잠시 후 업데이트가 완료 되었네요. 제가 써본 가장 고가의 마우스는 매드캣츠 R.A.T.7 마우스였는데 그 마우스조차 이런 기능은 없었거든요. 지금까지 마우스 사용해보면서 펌웨어 업데이트 해보기는 처음이었고 무엇보다 자동 업데이트가 되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큰 성능 차이는 없지만 업데이트를 하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그런 기분을 안고 ROCCAT 유틸리티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내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ROCCAT KONE PURE 게이밍 마우스

간단하게 플래시로 구현해본 ROCCAT KONE PURE 게이밍 마우스의 지원 유틸리티 입니다. 큰 화면으로 보실 분은 [여기 클릭]

MAIN CONTROL 탭부터 UPDATE / SUPPORT 까지 하나씩 누르면서 어떤 기능들이 있나 살펴봐주세요. 그리고 마지막 UPDATE / SUPPORT탭에서는 드라이버와 온라인 지원을 위한 링크까지 연결을 해놓았으니 관심 있는 분께서는 클릭하여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지원 유틸리티 최상단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ROCCAT 게이밍 마우스의 모델명인 KONE PURE과 현재 드라이버 및 펌웨어의 버전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탭을 하나씩 눌러서 살펴보면, MAIN CONTROL에서는 마우스의 감도를 설정할 수 있는데  마우스 포인팅시 감도와, 휠의 감도 등을 조절할 수 있으며, DPI 변경도 가능합니다. 물론 굳이 지원 유틸리티를 실행하지 않아도 DPI 변경 버튼으로  800 DPI부터 최대 최대 8200 DPI까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각 단계별 DPI는 원하는 DPI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기본값으로 첫번째 단계의 DPI는 800 DPI로 설정이 되어 있지만 그 이하, 그 이상으로 설정이 가능하며 최대 DPI가 8200 DPI로 되어 있지만 그 이하로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두번째 BUTTON ASSIGNMENT 탭에서는 각 버튼별 기능 할당을 할 수 있습니다. 버튼 조합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일반적인 1버튼 클릭시 기능을 설정할 수 있고, EASY-SHIFT[+] 기능을 사용할 경우 이 키와 함께 누르면 또 다른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매크로 매니저를 통한 매크로 관리도 가능한데, 매크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여러 버튼 중에서 매크로를 담당할 키를 할당해줘야 합니다.

저는 뒤로가기 버튼에 매크로 기능을 할당시켜 보았습니다. 그리고 위에 보시다시피 각 버튼에 할당할 수 있는 기능들이 무지 많습니다.

또한 매크로는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여러 게임이나 어플리케이션의 상황에 따른 매크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저는 일단 스타크래프트2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매크로 설정이나 녹화가 끝났으면 OK를 누릅니다.

다음 ADVANCED CONTROL 탭을 살펴보면, 좀 더 세세한 움직임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X, Y축 감도와 TCU, DCU 그리고 폴링 RATE 감도까지 설정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맘에 드는 것이 사운드 피드백인데.. 처음엔 좀 깜짝 놀랬는데, DPI 변경을 하니 스피커에서 DPI가 변경되었다고 영어로 알려주더라구요.

다음 COLOR CONTROL에서는 ROCCAT KONE PURE 게이밍 마우스의 등짝에 있는 ROCCAT 로고 LED의 색상을 마음대로 지정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물론 LED를 끄거나 Breathing 모드로, 항상 켜놓게 할 수도 있습니다. 작동 모습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해주세요.^^

DPI를 올릴 때 마다 음성 알림이 되며, LED 색상을 바꾸면 곧바로 적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R.A.D 탭에서는 신기하게 마우스 작동 횟수에 따라 트로피를 제공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은 그만큼 ROCCAT 마우스의 내구성이 좋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통계에 따라 13개의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는데 과연 고장 없이 몇개의 트로피까지 획득할 수 있을까요? 게임은 아니지만.. 괜히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UPDATE / SUPPORT 탭입니다.

여기에서는 최상위 성능과 SW 지원을 위한 업데이트를 제공합니다.

여기까지 ROCAT KONE PURE 게이밍마우스의 지원 유틸리티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이 지원 유틸리와 함께라면 즐겁고 편리하게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마우스 벤치 프로그램을 통한 간략 성능을 살펴보겠습니다.

ROCCAT KONE PURE 게이밍 마우스의 성능과 그립감은?

[케이텍 벤치 프로그램 결과]

어떤 사람들은 마우스 벤치 프로그램이 객관적이지 못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주관적인 느낌보다야 더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결과이다 보니 저는 반드시 하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그 중 하나인 케이텍(KTEC)은 점수까지 보여주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요즘 저가형 게이밍 마우스도 만점인 100점에 가깝게 나와서 업데이트가 요구되는 벤치 프로그램이기 하지만.. 그래도 돌려봤습니다.

토탈 점수는 99.5점으로 제가 사용해본 마우스들 중에서는 가장 좋은 점수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때 기록한 점수는 약 99.5점 정도. 한가지 또 놀라운 것은 X, Y축 기록된 수치가 모두다 100이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최대 DPI가 높아 그런지 이 부분에 있어서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FPS 유저들이 좋아할만한 성능입니다.

[폴링 레이트 test]

두번째로 간략히 돌려본 폴링 rate 테스트에서는 평균 1015Hz를 보여주었습니다. 참고로 폴링 rate는 최대 1000Hz까지 설정이 가능했습니다.

[ROCCAT KONE PURE 게이밍 마우스 그립감은?]

1부 외형편에서 제가 ROCCAT KONE PURE 게이밍 마우스를 소개하길 동양인의 손에 맞게 디자인 제품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기가 좀 작더군요. 제 손이 좀 큰 편이라 작은 사이즈로 나온 이 KONE PURE 게이밍 마우스는 그렇게 좋은 그립감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크기가 조금 더 커서 손바닥 안쪽 깊숙히 닿을 수 있는 크기였다면 그립감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그러나 하나 좋았던 점은 좌측의 엄지손가락이 닿는 부분이 움푹 들어가 있어서 더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느껴왔던 러버 재질과는 조금 다른.. 전체적으로 미끌미끌한 소프트 터치의 느낌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OCer가 사용해본 ROCCAT KONE PURE 게이밍 마우스는..

[OCer가 사용해본 ROCCAT KONE PURE 게이밍 마우스는..]

OCer가 사용해본 ROCCAT KONE PURE 게이밍 마우스는.. 게이밍 마우스임에도 그렇게 튀지 않는 기본적인 디자인에 막강한 커스텀 기능을 내장하고 있는 게이밍 마우스였습니다.

더군다나 EASY-SHIFT[+] 키와 함께 활용한다면 마우스 하나로 정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것은 LED의 색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커스텀! 커스텀 튜닝! 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원 유틸리티에서는 최신 드라이버나 펌웨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어서 좋았고 각 단계별 DPI 설정도 변경이 가능하여, 저의 경우엔 포토샵이나 플래시 작업시 400DPI 로 맞춰놓고 평상시에는 1000DPI로 커스텀 설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게임시엔 1600DPI 정도로 하고 있는데 이때 설정을 바꿀 때 마다 음성지원이 되어 확인 하기가 쉬웠습니다.

최근 리뷰 일정이 많아 게임 테스트는 해볼 시간이 없어 하지 못했지만, 천패드와의 조합에서도 정교한 브러쉬 작업이나 플래시 작업에서도 섬세한 포인팅이 가능하여 쉽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가끔 어떤 마우스를 테스트하다 보면 DPI는 높은데 포인터가 튀는 현상도 있고, 섬세한 작업시 짜증날 때가 있는 제품들도 있었는데, 이 ROCCAT KONE PURE 게이밍 마우스는 400 DPI로 맞춰놓고 하니 정교한 작업에서도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제 손에는 맞지 않는 크기여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이 ROCCAT KONE PURE를 통해 다른 제품들도 써보고 싶다는 기대감을 안게 해준 ROCCAT KONE PURE 게이밍 마우스의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