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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D5300 D5500 가장 큰 차이점 터치스크린 살펴보니

OCer 2015. 4. 24. 20:13
니콘 아빠 카메라 시리즈인 D5300 과 후속 모델 D5500 의 차이점은 뭘까요? 얼핏 보면 디자인도 거의 동일하고, 후속 제품이기 때문에 큰 차이점은 없을 것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외형상으론 분명 대놓고 봐도 크게 못느끼기 때문인데, 실제로 몇달간 사용해보니 차이점이 꽤 많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중에서도 니콘 DSLR 카메라 최초로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D5500 의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사진은 니콘 D5500 의 라이브뷰 촬영 화면 입니다. 


좌측 상단에 손가락 표시가 보이시나요? 


이 표시는 터치스크린 기능이 활성화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상태에서는 검정 배경의 표시 부분들을 터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i(info) 버튼과 하단의 셔터속도(1/60 부분) 와 조리개(F4.2) 부분을 터치하여 여러 설정을 조절할 수 있고, 촛점영역을 선택하여 바로 촬영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이러한 기능들은 스마트폰에서는 조금 일찍 적용되었지만 DSLR 카메라에서는 적용되기 시작한지 몇년 되지 않았습니다. 니콘에서는 DSLR 카메라에도 이 터치 기능을 탑재해야 할까 말까 고민을 참 많이 하고, 결국 최초로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모델로 D5500 를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D5300 다음 D5400 모델이 나와야 정상인데, 바로 D5500 로 건너 뛴 것은 그만큼 자신감이 있어서가 아닐지 추측해 봅니다.


터치스크린이 탑재되었다고 해서 과연 많이 쓰게 될까? 얼마나 편리할까? 라는 생각으로 D5500 을 사용한지 두달이 좀 안되었는데, 생각보다 터치스크린을 많이 활용하게 되더군요. 


우선 첫번째로 카메라를 처음 만지게 되면, 기존에 사용하던 카메라 환경처럼 세팅을 바꿔줘야 합니다. 일반 카메라였다면 버튼으로 정신 없이 눌러줘야 했지만, D5500 은 터치 화면을 통해서 편리하고 빠르게 설정이 가능했습니다.



위 동영상은 니콘 D5500 의 터치스크린을 통하여 살펴본 메뉴 화면 입니다. 버튼을 눌러서 사용할 때도 빠르긴 하지만, 요즘 같이 스마트폰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에 적응된 유저들의 경우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적응되고 나니 버튼은 잘 안누르게 되더군요.



설정을 하고 나서 터치스크린을 통하여 몇가지 촬영을 해봤습니다. 우선 인물 촬영을 해봤습니다.



얼마 전, 돌 촬영을 한 조카의 사진을 모니터에 띄우고 촬영을 해봤습니다. 인물 촬영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AF 모드를 인물 우선으로 선택합니다. 그러면 포커스가 알아서(AF로 설정했다면) 얼굴에 맞습니다. 이리저리 돌려봐도 얼굴 인식이 제대로 되서 촬영하기 편합니다. 얼굴 인식이 제대로 되는 것을 확인했다면 얼굴 쪽을 터치해 줍니다. 그러면 차~알칵~ 하는 소리와 함께 촬영이 됩니다. 촬영 후에는 바로 재생화면을 띄우도록 설정해둬서 촬영한 사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터치스크린으로 촬영한 인물 사진들 입니다.






여기서 소개한 방법은 전문 모델이나 얌전한 아이들을 찍을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마구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잡기엔 아무리 빠른 라이브뷰 AF 속도를 지원하는 카메라라고 할지라도 제대로 순간 포착하기 어렵기 때문에 차라리 뷰파인더를 보면서 연사로 촬영하시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D5500 의 라이브뷰 AF 도 이전 라이브뷰 속도에 비한다면 매우 빨라졌다고 느끼지만 아직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잡기엔 무리였습니다.


뛰어 다니는 아이들을 제대로 포착하려면 AF-C 우선모드로 선택한 후 연사로 촬영하면 D5500 으로도 충분히 멋진 사진이 나옵니다.



두번째로 꽃 사진을 담아봤는데요.



터치스크린을 이용하여 꽃 사진을 찍을 때는 바람이 안불 때 이 방법을 써야 선명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광각을 사용한 풍경 사진에는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얼마 전 촬영한 산수유 사진과 풍경 입니다.









끝으로, 얼마 전부터 니콘의 라이브뷰 동영상 촬영시에도 조리개나 셔터속도 등과 같은 노출값이 수동으로 설정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까 위에서 메뉴를 살펴볼 때도 동영상 수동 촬영이 나왔지만, M 모드로 동영상을 촬영할 경우 마음대로 설정이 가능하더군요. 참고로 D5300 은 되는데, D7100 에서는 안되서 동영상을 찍을 때는 A 모드로 촬영하고 있습니다.


위 동영상에서는 M 모드로 선택 후 셔터속도와 ISO 감도, 조리개가 변화하는 것을 살펴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니콘은 경쟁사에 비하여 터치 스크린 탑재가 좀 늦은 편입니다. 하지만, 이 터치스크린 탑재에 대하여 니콘도 많은 고민을 했을 것 같습니다. 터치스크린이 편리하긴 하지만, 기동성이나 빠른 순간 포착을 위한 것은 아니지만 이미 경쟁사들은 적용하기 시작했고, 그렇다고 안할 수도 없고


비록 니콘의 터치 스크린 탑재가 늦긴 했지만, AF 하면 니콘이라 하던 그 시절처럼, 라이브뷰 & 터치스크린 AF 에서도 혁신을 가져오길 바라며, 이만 D5500 터치스크린 후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후기 부터는 좀 더 본격적으로 봄 사진과 니콘 D5500 에 대하여 소개하기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니콘 스텝업 프로젝트 이벤트가 있어서 간략히 소개하고 마치겠습니다.



우선 기존 니콘 DX 모델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니콘 DSLR 가장 최신 모델인 D7200 과 D5500 을 구매하면 100% 확률로 니콘 헝그리 망원인 55-200 렌즈를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신규 구매자들을 대상으로는 정품 배터리를 추가 증정한다고 하니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에서 확인해 주세요.


OCer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