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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이 할 수 있는 휴가철 혹사 당한 차량 점검 및 관리

OCer 2018. 7. 15. 21:18

올해 여름은 유난히 길고 더운 것 같습니다. 기온으로만 따진다면 5월부터 여름으로 생각해도 된다고 뉴스에서 그러던데요. 기온에 따라 사람 몸 상태도 안좋아지지만 이런 악조건에서 장시간 운행한 차량 상태도 그리 좋진 않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사람이 일을 하다가 휴식이 필요한 것 처럼, 차량도 휴식을 취하고 관리를 제대로 해주어야 다음 운행 때 문제 없이 잘 달릴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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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휴가철이 시작되는 만큼, 이번 글에서는 휴가철, 그리고 장마철 혹사 당한 차량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휴가철 혹사 당한 차량 어떤 것들을 점검해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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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레이크 점검 : 운전자의 습관에 따라 브레이크나 타이어의 마모도는 천차만별 입니다. 저의 경우 탄력주행을 많이 하는 편이라 브레이크는 거의 밟지 않고, 도로 상태를 봐가면서 밟는 편인데요. 


아무래도 장거리 주행을 다녀오면 브레이크 디스크, 패드 등이 처음 보다는 많이 마모가 되어 있을 겁니다. 출고한지 딱 2년이 좀 안된 제 차도 1주일에 한번 고속주행을 할 때면 아직 브레이크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출고 때 보다는 많이 밀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고속주행을 하다 브레이크도 풀악셀 밟듯이 밟아주면 멈추기는 하지만 제동 거리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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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제동거리가 많이 늘어나고, 브레이크를 밟아도 많이 밀리는 느낌이 든다면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를 점검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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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는 일반 오너들은 거의 무관심하게 관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소음이 많이 발생하거나 제동거리가 너무 늘어난 것 같다면 가까운 센터에 가서 점검을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육안으로도 브레이크 패드가 얼마나 마모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지만 평소 차에 관심이 없던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 마모가 되었으면 교체해야 하는지 감이 없으니 그렇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덤탱이 쓸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디스크는 거의 교체를 안하지만 빈번한 풀브레이킹을 하는 운전자라면 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으니 교환하거나 연마를 해야 합니다.


차량에서 브레이크는 또 하나의 보험이라고도 하죠? 그래서 저도 2p, 4p 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쓸만한 브레이크 패드로 교체를 해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만 교체하더라도 순정 상태 보다는 제동력이 개선된다고 하네요. 물론 돈이 있으면 더 좋은 성능의 브레이크로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더 좋겠지만요.



2) 타이어 관리 : 사람의 몸으로 치면 발이 되는 타이어는 장시간 수백 킬로를 달리면서 상처도 입고 공기압도 빠지거나 팽창하게 됩니다. 저는 2주 전부터 자꾸 뒷자석 우측 타이어의 공기압이 타이어 리페어킷에 들어 있는 시거짹 콤프레샤로 넣어주어도 공기압이 심하게 빠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마침 블루핸즈 정기점검할 때 봐달라고 했더니 결국 엄청나게 큰 못이 박혀 있었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막 고속주행하고 다녔으니.. 나중에 생각해보니 '정말 큰일날 뻔 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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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원인가 주고 지렁이 땜빵을 하고도 불안해서 계속 공기압 상태를 체크하고 있는데요. 한번 더 펑크가 나거나 1만 km 정도 탄 후에는 앞뒤 타이어를 서로 교체하고, 앞 타이어는 새 타이어로 구입하여 교체할 예정입니다.


타이어 펑크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한 자키가 있다면 차체를 올린 후, 비눗물을 만들어 타이어를 돌려가면서 바람이 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이 방법도 힘들 것 입니다. 그럴 때는 가까운 블루핸즈나 사업소를 방문하여 공기압이 자꾸 빠진다고 점검을 부탁하면 됩니다.^^


그리고 일반 카센터에서도 타이어 및 공기압 점검은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으니 차가 밟아도 안나간다. 주행하는데 좀 불안한 것 같다 하시는 분은 가까운 카센터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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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꼼꼼한 세차 : 휴가 기간 중 장거리 운행으로 실내/외가 오염되었다면 꼼꼼하게 세차를 해야 합니다. 특히 자녀가 있는 운전자라면 실외 보다는 실내를 깔끔하게 유지해야 하는데요. 성인들보다는 아무래도 아이들이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밀폐된 차량의 실내를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 중에서도 특히 대쉬보드와 시트, 발매트 부분을 중점적으로 청소를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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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유리창은 전용 세정제 보다는 가볍게 분무기에 물을 채워서 유리전용 타월에 묻힌 후 직선으로 닦아주세요. 광택 작업시 하는 버핑 작업처럼 하면 얼룩도 원형으로 생겨서 좋지 않습니다.


시트는 천연 계면활성제를 희석하여 스프레이로 뿌리고 닦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발매트가 많이 더러워졌다면 셀프세차장에 방문하여 apc 등을 매트에 뿌려준 후 때가 어느정도 불면 고압수로 세척해주시고 건조시키시면 됩니다.


이것 외에도 자동차 내부를 점검해야 하는 요소들도 있지만 그건 일반인이기 하기 힘든 영역이라 현대자동차라면 블루핸즈, 기아자동차라면 오토큐에 가시면 웬만해서는 무료로 점검해주실 겁니다. 이번 기회에 단골 센터를 만들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여기까지 휴가철, 그리고 장마철 혹사 당한 차량 관리팁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차량에 조금만 관심을 갖고 예방 점검을 한다면 더 오랫동안 쌩쌩하고 안전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