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강원도

양양 풍미 문닫아서 가본 의외의 짬뽕 맛집 하조대 반점

OCer 2021. 7. 17. 17:00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작년에 한번 가봤던 양양 짬뽕 맛집 풍미에 갔다가 찾은 의외의 맛집 양양 하조대 반점을 소개합니다.

풍미는 제 블로그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링크]

 

강원도 양양 까지 가서 먹어본 맛집, 풍미 매운짬뽕집 과연 맛은?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원도 양양 까지 가서 먹어본 짬뽕집 풍미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이 글은 8월 초에 다녀온 글을 이제서야 올리는 건데요. 태풍이 오기 전에 당일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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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미는 매운 맛의 단계가 3단계가 있었는데, 1시간 기다려서 먹어서 그런지 맛있을 수 밖에 없었지만, 실제로도 맛있다고 짬뽕 마니아인 여자친구가 그랬습니다. 그래서 그 뒤로도 코로나이긴 하지만 바람 쐘겸 속초나 양앙 들렸다가 몇번 가보았고, 평일에 휴가를 내서 가보기도 하였지만, 그 뒤에 문을 열은 것을 볼 수 없었습니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 주말에는 안연다고 하여 평일에 가본 것인데.. 평일에도 닫았더라구요. 그래서 양양 짬뽕 맛집을 검색하다 우연히 하조대 반점에 가보게 되었는데, 여기는 풍미에 가려진 숨은 맛집이었습니다.

오히려 풍미에 더 많이 먹으러 갔었지만, 3번 갔다가 2번 실패했는데, 2번째 실패한 날 이 곳을 알게 되어 두번이나 가게 되었습니다.

이게 가장 기본인 해물짬뽕인데요. 얼마 전에 갔을 때 8천원이었던거 같은데 지금 보니 네이버에서는 9천원으로 나오네요.

 

위치는 하조대 터미널 부근에 있습니다. 주변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건너편에 주정차된 차량들이 많이 있더군요. 자차로 가시는 분들은 주차공간을 잘 찾아서 주차하세요.

들어가기 전 영업시간과 코로나 시국에 맞게 마스크 착용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면서 출입명부 작성 또는 인증하구요.

점심 전후로 사람이 가장 많은거 같은데, 다행히 조금 이른 시간에 갔더니 사람이 없습니다. 주변에 농협이나 관공서가 좀 있어서 점심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손님이 많아지는 것이 특징 입니다.

여기 사진에도 보시다시피, 해물짬뽕이 8천원으로 되어 있네요. 양양 하조대반점에 두번 갔었는데, 처음 갔을 때 찍은 사진 같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국물에 기름기가 많이 없이 순해 보이는 것이 사진으로도 보입니다.

여자친구 옷이 코트를 입고 있는거 봐선 겨울에 갔었나 보네요.

여자친구가 주문한 것은 2단계인 보통맛인데, 그냥 봐서는 뭐 안매워 보입니다.

그리고 맵찔이는 아니지만 굳이 매운 것을 찾아먹지는 않는 저는 순한맛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사진으로 봐서는 큰 차이 없어 보입니다.

바닷가 근처에 있는 중국집 답게 해산물이 풍부하게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양파도 많이 들어가구요. 새우나 오징어, 홍합 등등 많이 들어가요.

우선 가면 홍합을 다 건져내야 합니다.. 익어서 다 빠질 줄 아시는 분이 계실텐데 여기는 싱싱해서 그런가, 다 붙어 있어서 일일이 분리(?) 해야 합니다.

단무지, 양파는 이렇게 나옵니다.

그리고 하조대반점만의 특벼한 점이 있는데요. 이 눈알(?) 같이 생긴 작은 만주가 있습니다.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맛은 만두맛임.

저는 순한맛, 여자친구는 보통맛으로 시켰는데 보통맛까지는 매운 맛은 잘 못느꼈습니다. 가끔 춘천에 있는 맵기로 유명한 도원뚝배기짬뽕을 먹는 저희 커플에게는 맵지 않았어요. 하지만 국물은 시원하고 담백하고 진하고 먹어본 짬뽕 중에서는 최고였네요.

이 후기를 쓰면서 가격변동이 있나 살펴보다 네이버 후기를 보게 되었는데,

제가 먹으면서 느낀 것하고는 차이 많이 나는 후기들이 많았습니다.. 신기한게.. 주인이 바꼈는지? 어쩌면 이 분들은 매운맛으로 먹은게 아닌가 생각되는데, 보통맛 까지는 후추맛은 전혀 안났구요. 

제가 추천하는 것은 짬뽕은 먹고 싶은데 순하게, 뭔가 구수한 맛을 원한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짬뽕집 입니다. 많이 맵지 않아서 그런지 어르신들도 많이 오시더라구요(아마도 현지인)

친절도는 친절한지 안친절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문 시키면 주문 받아주시고 음식 나오면서 "맛있게 드세요" 하면 끝인지라.. 두번 가보았는데 완전 불친절하다고는 못느꼈네요. 저는 여기서 와서 사진 찍어 달라 후기 올려달라고 해서 간 것도 아니고 내돈내산이지만, 속초 양양에 가끔 가는지라 또 생각나면 가볼 생각 입니다. 

웨이팅은 처음 가봤던 풍미는 1시간 넘게 기다렸었거든요. 근데 여기는 12시 이전에만 도착하면 그렇게 바로 빈자리 있어서 앉고 음식 나오는데까지 그렇게 오래 안걸렸던거 같습니다. 혹시 웨이팅 싫으신 분들은 좀 일찍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차, 여자친구가 짬뽕을 좋아한다고 짬뽕맛집 포스팅 때 마다 쓰곤 했는데 이 집은 국물은 정말 인정 입니다. 텀블러에 싸가고 싶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혹시 모르니 매운 맛보다는 보통맛에.. 뭔가 첨가해서 드셔보세요.

여기까지 양양 풍미 문닫아서 가본 의외의 짬뽕 맛집 하조대 반점 후기였습니다.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