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 로봇 생물체로, 평소에는 멋진 자동차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가, 위험해지면 로봇으로 변신하여 싸우는..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제품은 2채널스피커이지만, 일반 스피커와는 조금 다른 스피커입니다.
무엇이 다른가 하면~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합니다.
보통의 스피커는 세워놓을 수 밖에 없었는데, 이 제품은 좀 다릅니다.
자세한 것은 차차 살펴보기로 하고 외형부터,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배송은 위와 같이 되어서 왔어요. 완충제로 돌돌돌~ 말아서 안전하게 왔습니다. 물론 위 상태에서 한번 더 보호를 위해 박스에 담겨져 왔겠지요.
완충제를 벗겨(?!) 보니 길쭉한 패키징 박스가 보입니다. 그리고 겉면에는 길쭉하게 두개의 스피커가 합체된 모습의 그림이 인쇄되어 있네요.
또한 반대편에는 모니터와의 적절한 배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니터 양옆에 두거나, 앞쪽에 합체를 시켜서 두거나 할 수 있습니다.
이제 개봉해보지요~
포장 상태는 괜찮습니다. 제품의 충격 보호를 위한 방지도 잘되어 있구요.
전원 버튼,
볼륨 스위치,
헤드셋, 마이크 단자
CSB-2000은 2채널 스피커인데, 한쪽 스피커에는 다른 스피커와 마찬가지로 여러 컨트롤러들이 있습니다. 전원 버튼과, 조그셔틀식 볼륨 조절 스위치, 그리고 헤드셋과 마이크 단자가 존재합니다.
자세히 보면, 스피커 테두리에는 쓰러지지 않도록 받침대가 있습니다. 이것은 세웠을 때나, 합체시켜 눕혔을 때 안정적으로 고정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아마도..)
그리고 그 받침대 아래쪽에는 스펀지로 다시 한번 고정이나, 진동 부분에 있어서 신경을 쓴 것처럼 보이지만 크게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또한...문제가 살짝 있는데 스펀지 자리가 좀 제 멋대로인 것 같군요. 일부러 저렇게 했다고 하기엔..
아무튼.. 합체~!
둥둥둥..볼륨 스위치에 푸른색 LED도 나오고 꽤 괜찮네요. 이 상태로 모니터가 작은 세컨 PC에 연결을..^ㅡ^
정면에서 보면 위 사진처럼 스피커 위에 모니터를 올려놓은 것 같지만 실제론, 모니터 앞쪽에 스피커를 놔둔 것입니다. 보이는 것만 저렇게 보이지요~~
모니터 색상이 블랙이라면 꽤 괜찮게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하이글로시 코팅이 되어 있다면 더욱 더~
그.러.나
저는 위와 같이 사용을 안하고 다른 조합으로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그동안 친구들의 놀림 압박에 못 이겨 뒤늦게 스마트폰으로 갈아탔는데, 폰 자체 스피커보다는 괜찮더군요. 평소에도 PC로 작업하면서 항상 노래를 듣고 있거나, 독서를 할 때도 항상 듣고 있기 때문에, 한번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PC가 꺼져 있다면 MP3로 노래를 듣는데, 이어폰으로 들으면 귀가 많이 안좋아진다고 하잖아요? 그런 생각이 문득 들어서, 스피커로 듣는게 낫겠다 싶어서, 그렇게 들어봤습니다.
보급형 스마트폰인 스카이의 이자르폰과의 조합입니다. 이자르폰 자체에 음장 기능이 있는데 이것과 같이 사용하니 탄탄한 소리를 내줍니다.
OST 음반만을 내다가, 오랜 잠수 끝에 다시 새 곡을 낸 임재범님의 후회합니다(고해 Part.2)에서는 시원한 임재범님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려주었고, 빠른 비트의 Dragonforce의 Heroes Of our Time에서는 강렬한 악기 소리와 보컬의 목소리까지 뭉침없이 들려주더군요.^ㅡ^
디자인 부분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크기도 많이 작은 편이라 포터블 기기나, 슬림 PC, 자리가 좁은 책상 환경이라면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음질도 주관적인 부분이지만, 가벼운 음을 내진 않아서 만족했습니다. 어떤 스피커를 보면 가격대가 싸다고 너무 가벼운 음을 내주어 악기 소리나 중저음에서 많이 비는 소리를 내주는데, CSB-2000은 새로운 컨셉의 디자인과 적합한 가격. 음질을 갖춘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한 컴소닉 필라 CSB-2000 트랜스포머 스피커의 필테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관심 있게 저의 필테를 봐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