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예전에 캔스톤 스피커 리뷰를 작성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사용해본 느낌으론 계속 후속작을 기대하게 만들던 제품이었는데요.[캔스톤 lx-350 리뷰 링크]
기다리고 기다리고~ 드디어 신제품이 출시되었더군요.
사실 스피커 회사들의 신제품 출시 주기가 잦은 편인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나오더라구요.. 그만큼 첫 제품이 맘에 들어 후속 제품에 많은 기대를 해서 그런지..^^
캔스톤의 두번째 제품이긴 하지만 이 A320 스피커는 캔스톤 제조의 스피커는 아닙니다.
[다나와 제품정보 中]
이어폰이나 스피커 같은 음향기기에 관심이 좀 있는 사람이라면, 알렉랜싱, CREATIVE(크레이에이티브), 필립스(philips), 오디오테크니카(Audio-Technica) 등 유명 세계최고의 전문 음향기기의 개발 및 생산기지 역할을 하는 FENDA의 독자브랜드인 F&D 제품이랍니다.
사실 처음 이 스피커를 봤을 때는.. 어? 했는데 FENDA라는 회사 설명을 들으니 어?? 하게 되더라구요. 괜한 기대감이 부풀어 있는건 아닌지..
그런 기대에 실망하지 않는 제품이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캔스톤 A320 2.1CH 스피커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캔스톤어쿠스틱스 F&D A320 2.1CH 스피커 외형 살펴보기 |
캔스톤어쿠스틱스 F&D A320 스피커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2.1채널 스피커입니다. 아주 거대한 우퍼 하나와 양쪽의 위성 스피커가 있구요. 유선 리모트 컨트롤이 달려 있습니다.
6.5인치 대구경 우퍼로 정말 빵빵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죠? 우퍼에 비해 위성스피커가 너무 작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렇다고 소리만큼은 그렇지 않더군요.^^ 믿음직스러운 우퍼와 함께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또한 이 우퍼는 메탈재질의 그릴로 되어 있어 이 A320 스피커가 강한 사운드를 낸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위성스피커는 전체적으로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으며 하이글로시 코팅이 되어 있어서 먼지에 좀 취약할 수도 있지만, 깔끔하고 세련되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디자인이 일단 괜찮으니 먼지가 많이 묻어 있으면 붓 같은걸로 툭툭 털어주면 좋습니다.
위성스피커는 위와 같이 두갈래의 케이블로 입력이 됩니다. 이 위성스피커는 대부분의 스피커 구조가 그렇듯, 우퍼스피커에 연결이 되어 소리를 내게 되는데요. 잠시 우퍼스피커의 단자부를 살펴보면,
뒤쪽에 조그셔틀? 조그다이얼 형태로 볼륨과 bass 부분을 조절할 수 있으며, 그 아래 각 위성스피커 연결을 위한, 단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스피커의 전원 버튼도 있습니다. 위성스피커는 2.1채널이니 2개가 있었고.. 연결 케이블은 2갈래로 나뉘워져 있는데 입력단자나, 케이블이 색상으로 구분이 되어 있어서 굳이 메뉴얼에서 확인하지 않아도 쉽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다만 주의할 것은, INPUT / OUTPUT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위성스피커 연결은 위쪽의 INPUT에 연결하고, OUTPUT에는 유선리모트에서 AUX 연결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퍼 아래쪽 네 귀퉁이에는 두께가 살짝 있는 스펀지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우퍼의 떨림을 최소화시킬 수 있습니다만, 고무패드가 아닌 것이 살~짝 아쉽습니다.
우퍼스피커와 마찬가지로 위성스피커 아래쪽에도 스펀지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유선리모트 컨트롤에는 2개의 입력단자가 있는데요. 헤드셋이나 이어폰 사용을 위한 단자 하나, AUX 입력을 통해 스피커를 사용할 수 있는 단자가 하나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보통 헤드셋 단자가 있으면 마이크 단자도 있어야 하는데, 마이크가 아닌 AUX가 있다는 것입니다.
유선리모트 컨트롤의 바닥에는 미끄럼방지를 위한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 OCer와 함께 알렉랜싱, CREATIVE(크레이에이티브), 필립스(philips), 오디오테크니카(Audio-Technica) 등 유명 세계최고의 전문 음향기기의 개발 및 생산기지 역할을 하는 FENDA의 독자브랜드인 F&D 제품! 캔스톤어쿠스틱스 F&D A320 2.1CH 스피커에 대해 외형만 살펴 보았습니다. 다음으로 장착과 함께 어떤 소리를 들을 수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캔스톤어쿠스틱스 F&D A320 2.1CH 스피커 설치 |
보통 우퍼는 아래쪽에 놓는 것이 소리가 더 좋은데요. 저는 책상 위에 올려두었습니다. 그 이유가 책상을 좁아지게 하는 가장 부피가 큰 녀석이긴 하지만, 그 위에 무선공유기를 올려둠으로써 무선 와이파이 속도를 더 나오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센치 정도의 높이긴 하지만, 차이가 꽤 있기 때문에.. 참고로 무선 공유기는 높은 곳에 둘수록 더 무선신호가 멀리 가기 때문에 신호세기라던가, 속도 면에서 더 좋아집니다.
아무튼, 저는 위와 같은 배치로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우퍼쪽의 단자에 케이블 설치는 위와 같이 하였습니다. 외형편에서 간단히 설명을 했었죠? 단자가 총 4개가 있는데 위쪽 두개는 위성스피커를 위한 단자이고, 아래쪽은 유선리모트 컨트롤을 쓰기 위한 단자입니다.
캔스톤어쿠스틱스 F&D A320 2.1CH 스피커 소리는? |
어떤 분들은 이어폰이나 스피커 같은 음향기기는 소리만 나오면 된다고 "굳게" 믿는 분들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저와 같이 좀~ 예민한 척 하며 그래도 골라서 소리를 듣고 사용하게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빈깡통을 높은 곳에서 떨구면 아주 빈 소리가 납니다. 경쾌(?)하고도 가벼운 소리가 나죠. 이어폰은 좀 다르나 스피커도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캔스톤어쿠스틱스 F&D A320 2.1CH 스피커는 무게감이 있는 녀석은 무게만큼이나 소리도 가볍지 않고, 음역대가 비어있지 않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그럼 OCer는 캔스톤어쿠스틱스 F&D A320 2.1CH 스피커로 어떤 음악을 들어보았을까요?
여수엑스포 개장 무렵,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신인밴드인 버스커버스커.
이 버스커버스커는 좋은 노래들이 많지만, 사실 저는 이런 밴드의 노래는 즐겨 듣지 않았습니다만, 버스커버스커 특유의 잔잔한 멜로디와 목소리가 참 좋더라구요. 특히나 벚꽂 시즌에 나온 벚꽂엔딩. 첫사랑의 애틋한 마음을 잘 표현한 첫사랑. 이 두 곡을 가장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항상 가지고 다니는 mp3인 코원의 iAUDIO7로 듣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지만 BASS를 48% 정도로 조절하고 들으니 베이스와, 드럼 소리에 보컬소리가 묻히지 않아 괜찮은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제가 중학교 때 좋아하던.. 더더의 보컬이었던! 박혜경의 노래들..
중학교때는 박혜경이 더더의 메인보컬이었는데.. 어느 순간 탈퇴를 하고 싱글앨범을 냈더군요. 그래도 목소리는 여전히 좋아서 자주 들었죠.
그 많은 곡중에서도 유난히 좋아하던 더더 시절의 내게 다시를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았습니다. 포카리스웨트 CF 광고 삽입곡이었던 이 곡은 박혜경의 고백처럼 아주 밝은 곡은 아니지만, 박혜경의 목소리 때문인지 밝게 느껴지는 곡입니다. 이 곡을 우연히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 들어가보았다가, 이연희가 부르는 것을 보고 다시 들어보았는데 역시나 원곡이 더 좋더라구요..^^
들어본 세팅은 BASS를 80% 정도로 올려주고 들었습니다.
박혜경의 목소리가 워낙 또렷하다 보니, 악기소리도 같이 제대로 듣고 싶어서 올려주다 보니 이정도가 딱이더군요. 처음 시작하는 피아노 소리를 좋아했는데 이어폰으로 듣는 것 마냥 맑게 들려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들어본 곡은, 슈프림팀의 땡땡땡. 저에겐 안 좋은 추억이 있는 노래이긴 하지만.. 어느 순간 이 노래를 노래방 가서 친구와 파트 나눠서 부르면.. 좋더라구요. 노래 가삿말에도 있지만 목이 터져 쉴 때까지~ 소리 지르고 나니.. 가슴이 뻥 뚫리는 것도 있고요..^^
이 노래를 들을 때는 쿵쿵 거리는 저음을 위해서 bass를 최대로 올려줘야 합니다. 그래야 더 신이 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볼륨도 좀 더 크게.. 토요일 저녁 먹기 전에 노래를 듣고 있었는데.. 낮잠 주무시던 아버지께서 쿵쾅 거리는 소리에 깨버렸다는.. 하지만 빵빵하게 공연장에 있는 것처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신났습니다. Louder~!!!!!!!
가요 끝으로 들어본 남성 듀오 그룹. 디셈버의 별이 될께.
아주 고음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들어본 곡 중, 그리고 남자 곡 중. 가장 고음의 노래인 별이 될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볼륨을 좀 더 높여서 들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음의 노래다 보니 시원하게 질르는 부분을 좀 더 맛깔나게 듣기 위해서 올린 것인데, 소리의 끝이 찢어지는 것 같이 들리는 치찰음 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보통 저가형 스피커나 이어폰에서 고음 부분에서 막.. 찢어지는 쇳소리를 치찰음이라고 하는데 다행이 안나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하게 된, 장르인.. 뉴에이지곡이 있는데요. 그 중 야니(Yanni)와, 류이치사카모토(Ryuichi Sakamoto)를 좋아합니다.
야니(Yanni)의 곡 중에서는 Reflections of Passion. 류이치사카모토(Ryuichi Sakamoto) 곡 중에서는 Rain.
이번에는 Yanni의 Reflections of Passion을 들어보았습니다. 이 곡은 곡명처럼 후반부로 갈수록 엄청난 열정. 정열!! 을 느낄 수 있는 곡인데요. 눈을 감고 들어보면.. 템포가 점점 빨라지면서 피아노 건반을 누르는 스피드가 점점 붙는 것을 상상할 수 있게 만드는 곡입니다. 가슴 안에서 무언가.. 뻥~! 뚫리면서 시원한 느낌을 내주는 곡이라 가끔 듣는데.. 모르셨던 분이 있다면 꼭 한번 들어보세요. OCer의 강추곡..^^
음악 감상을 글을 적은 순서대로 하였는데요.. 디셈버의 별이 될께를 들으면서, BASS를 좀 낮췄다가 아무래도 클래식 계열의 뉴에이지다 보니 악기 소리에 빠지고 싶단 생각이 들어 BASS를 최대로 올렸더니 딱 맞더라구요.
BASS 조절의 팁이 있다면 경쾌한 곡일수록 BASS를 올려주고, 조용하거나 가벼운 느낌의 곡이라면 적당히 조절하면 좋은 소리로 들을 수 있습니다. BASS를 너무 높이면 울리는 소리가 커져 머리도 아파지니 적당하게 조절을.^^
캔스톤어쿠스틱스 F&D A320 2.1CH 스피커 리뷰 마무리하며 |
음향기기를 리뷰를 쓸 때 마다 매번 느끼는 것이.. 같은 기기로 듣는 소리일지라도, 내가 듣는 소리와 다른 사람이 듣는 소리가 다를텐데? 라는 걱정을 합니다. 느낌을 글로 아무리 잘쓴다 하더라도 제대로 전달 될 수가 없기 때문에.. 최대한 길게 표현을 적어보기도 하는데, 이번에도 역시 전달이 잘된건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번 리뷰를 통해 한가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제가 캔스톤 스피커를 처음 썼었을 때의 느낌처럼 내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기다린 보람이 있다. 라고 느꼈습니다. 비록 캔스톤 제조의 제품은 아닙니다만, 오히려 좋았으면 더 좋았지. 나쁘지 않은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혹시해서 11번가의 상품평을 보니 출시된지 그리 오래된 제품이 아닌데 많은 사람들이 만족해하며 쓰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11번가 베스트셀러 상품에 등록되어 있기도 하구요.^^
그럼 구매에 도움이 된 리뷰였길 바라며 OCer의 캔스톤어쿠스틱스 F&D A320 2.1CH 스피커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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