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7100과의 첫 만남 : 개봉기, 외형 디자인, 그리고 D7000]
안녕하세요. SLR클럽에서 모집한 니콘 D7100 공개 리뷰어에 선정된 OCer(바람처럼) 이라고 합니다.
첫 DSLR을 D80으로 시작하여 줄곧 니콘만 써온 니콘 마니아로, D7100을 접하기 전까지는 D7000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D7000 사용자로서 D7100을 비교해보고자 신청했는데 다른 분들보다 조금 더 운이 좋았는지 선정이 되어 이렇게 한달 동안 D7100을 체험해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본 공개 리뷰어는 단렌즈 그룹과, 줌 렌즈 그룹. 총 2개의 그룹으로 진행이 됩니다.
단렌즈 그룹은 35.8g 렌즈를, 줌렌즈 그룹은 16-85vr과 함께 D7100을 사용해볼 수 있었는데 16-85vr 렌즈는 지금도 보유하고 있기에 저는 35.8g 단렌즈로 인물을 열심히 담아보고자 단렌즈 그룹에 신청하였고, 그 결과 선정이 됐습니다.
저는 한달 동안 니콘 D7100과 35.8g 렌즈로 인물 위주의, 특히 초등학교 아이들 위주의 사진과 함께 D7100 이야기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지인들의 웨딩 스냅 사진도 간간히 찍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한달 동안 진행되는 이번 리뷰는 총 3개의 리뷰와(미니 리뷰라고는 하지만 제 리뷰 특성상 미니 리뷰가 될 순 없다는..) 총 정리하는 최종 리뷰가 있습니다. 최종 리뷰는 앞에서 다룬 3개의 리뷰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할 것입니다.
혹시라도 한달 동안의 저의 D7100 리뷰어 활동 중 제가 다룬 내용이나 그 외에 다뤘으면 하는 점, 그리고 제가 다룬 내용 중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주저 말고 댓글과 쪽지로 연락을 주시면 확인하는 대로 답변과, 수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첫번째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리뷰인 이번 1주차에서는 D7100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D7100의 패키징과 외형을 살펴 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D7000과의 외형과 스펙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니콘 D7100과의 첫 만남 : 패키징, 외형 |
[니콘 D7100과의 첫 만남 : 개봉기, 외형 디자인]
니콘 D7100의 패키징 구성 입니다. 기존 D7000과 동일합니다만, D7100에서 한가지 빠진 것이 있으니 바로 플라스틱 LCD 커버 입니다. 왜 빠졌는지 알 순 없지만 제외한다 해도 단가에는 큰 차이가 없을텐데 없으니 좀 아쉽긴 합니다.
D7100 구성품에는 D7100 카메라 본체와, 니콘 스트랩, USB 케이블, 배터리(EN-EL15) 1개, 충전기(MH-25)와 어댑터 케이블, DK-5 아이피스 캡, 두꺼운 메뉴얼과, ViewNX 2 번들 CD가 제공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저는 단렌즈 그룹 리뷰어로 선정되다 보니 35.8g 렌즈가 추가었으며, 샌디스크 16g 45MB/s 메모리와 청소용 니콘 융, 캡쳐NX2 가이드북이 제공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따로 소개하지 않고 바로 D7100 외형 살펴 보겠습니다.
[니콘 D7100과 첫 만남 : 외형 - 전면부 #1]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니콘 카메라의 상징인 빨간띠의 디자인이 좀 가늘어졌다는 것입니다. 엑스피드3를 사용한 니콘 DSLR은 모두 이러한 디자인으로 바뀌었죠. 그리고 눈에 들어오는 것이 우측의 D7100 마크 위에 있는 리모콘 수광부 디자인 입니다. D7000이 납작한 원형이었다면 부드러운 역삼각형으로 바뀌었습니다.
[니콘 D7100과 첫 만남 : 외형 - 전면부 #2]
또 달라진 것이 있다면 D7000은 AF / MF 변경 레버 옆쪽이 돌출이 되었었는데 그 부분이 바뀌었고 그립부 디자인도 조금 더 편하게 바뀌었는데 자세한 것은 뒷 부분에서 살펴 보겠습니다.
[니콘 D7100과 첫 만남 : 외형 - 후면부 #1]
D7100 후면부 입니다. D7000과 비슷하면서도 뭔가 버튼이 늘은 것 같습니다.
[니콘 D7100과 첫 만남 : 외형 - 후면부 #2]
일단 후면부에서 달라진 점은 92만 화소의 3인치 lcd에서 약 122.9만 화소의 3.2인치 lcd로 바뀌었습니다. 이것은 현재 니콘 DSLR 중 최고수치 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중급기인 이 D7100에도 보급기처럼 틸트 가능한 lcd가 달렸더라면 더 좋을텐데 고정형 lcd만을 고집해서 좀 아쉽더군요.
[니콘 D7100과 첫 만남 : 외형 - 후면부 #3]
후면 좌측을 살펴보면 AE, AF 락 버튼 위치는 그대로인데 라이브뷰 버튼이 바뀌었습니다. 레버 디자인도 바뀌었고 사진 촬영 / 동영상 촬영 모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D7100이 D7000에 비해 동영상 부분에서 좀 더 강화하려는 니콘의 생각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궁금증이 생기는데, 사진 촬영 모드에서도 동영상이 촬영 될까? 해서 사진 촬영 라이브뷰 모드로 선택하고 동영상 촬영을 해보니 촬영이 되지 않더군요.
[니콘 D7100과 첫 만남 : 외형 - 후면부 #4]
다음 후면 우측 버튼부를 살펴보면 버튼이 하나 늘었죠? 바로 제일 밑의 i버튼인데요. 촬영시에는 촬영 설정을 바꿀 수 있게, 사진 리뷰시에는 D-lighting 같은 사진 편집 메뉴로 바로 들어가게 됩니다. 버튼을 여러번 눌러서 메뉴로 들어가진 않아서 이전보다 빠르고 편하게 됐는데 사진 리뷰시 원래 i 버튼 부분이 확대 버튼이 있던자리라 자꾸 i를 누르게 되더군요. 적응되면 좀 나아지겠죠?
[니콘 D7100과 첫 만남 : 외형 - 달라진 투 다이얼]
촬영 모드 다이얼은 D7000과 동일하게 투 다이얼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두개의 다이얼에 모두 잠금 장치가 되어 있다는 것이죠. 다른 유저들도 그렇고 저도 촬영시 간혹 가다 윗쪽의 다이얼이 이상한 모드로 돌아가 있어서 난감했던 적이 많습니다. 이젠 돌아갈 일이 없겠네요~
그리고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이 보이시나요? 바로 EFFECTS 모드 입니다. 확인을 해보니 보급기에 들어가는 필터효과의 기능들이 들어가 있더군요. 자세한 것은 이어지는 리뷰에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이제는 중급기 위치에 있는 D7100에서도 그러한 필터 기능들로 재밌는 느낌의 사진을 담아볼 수 있게 됐다는 거~
[니콘 D7100과 첫 만남 : 외형 - 위치가 변경된 스테레오 내장 마이크]
스트레오 내장 스피커의 위치는 마운트 분리 버튼 위쪽에 있던 것이 핫슈 앞쪽으로 이동 됐습니다. 동영상을 찍어봐야 확실하겠지만 혹시라도 입 쪽에서 가까이 찍을 경우 숨소리까지 녹음이 되진 않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었네요.
[니콘 D7100과 첫 만남 : 외형 - 우측 상단 버튼부]
우측의 노출과 측광 버튼 사이에 뭔가 뻘건게 들어가 있네요. 바로 동영상 촬영 / 정지 버튼 입니다. D7000은 라이브뷰 버튼에 포함이 되었었는데 이제는 따로 분리가 되어 더 신속하게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부분에서 어쩔 수 없이 아쉽게 된 것은 동영상 촬영 버튼이 들어가느라 측광 버튼의 크기가 살짝 작아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치가 변경 되어 눈을 뷰파인더에 대고 측광 변경할 때 자꾸 동영상 촬영 버튼을 누르게 되네요. 이것도 적응 되겠죠?
[니콘 D7100과 첫 만남 : 외형 - 위치가 뒤바뀐 심도 미리보기 버튼과 Fn 버튼]
그리고 큰 차이는 아니지만 심도 미리보기 버튼(Pv)과 Fn 기능 버튼의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바뀐 것이 더 편리하더군요. Fn 버튼이 아래에 있다 보니 중간 중간 DX 1.3x 크롭 모드로 변경할 경우 아주 편합니다. 오른손 잡이의 경우 왼손가락의 중지로 Fn 버튼을 누르고 두개의 다이얼 중 하나로 조절을 하면 바로 모드 변경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편리했습니다.
[니콘 D7100과 첫 만남 : 외형 - 더욱 부드러워진 외형]
전면 우측을 살펴보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듯 보이지만 수광부 디자인이 바뀌었다고 했구요~ 그리고 어깨 부분의 라인이 살짝 여성스러워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니콘 D7100과 첫 만남 : 외형 - 헤드셋 단자가 추가된 D7100]
좌측의 입출력 단자부 입니다. D7000과 다른 점이 있다면 고무 덮개가 2단으로 접힌다는 것과 이어폰 단자가 추가되었다는 것입니다. 동영상 촬영 후 내장 스피커만이 아닌 이어폰으로도 확인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입출력 포트 설명 : 상단 좌측부터 마이크, 마이크로 USB, HDMI, 이어폰, GPS)
이 입출력 단자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로는, D71000을 스마트 DSLR 카메라로 변신시키기 위한 GP-1 GPS 유닛과 와이파이 커넥터인 WU-1A가 있으며, D7000보다 개선되긴 했지만 동영상을 전문적으로 촬영하실 분들에게 필요한 외장마이크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니콘 D7100과 첫 만남 : 외형 - D7000과 동일한 듀얼슬롯 메모리]
메모리 슬롯부는 D7000과 동일합니다. SD 계열의 메모리 슬롯이 듀얼로 지원 됩니다. 이제 CF나 다른 메모리도 지원해줄 때가 된 것 같은데, D7100 말고 다른 라인의 또 다른 크롭바디 플래그쉽이 나올 것인지, 아직까지는 SD 메모리만 지원을 해주네요. 지원 메모리는 SD, USH-I 규격의 SDHC, SDXC를 지원합니다.
D7100 외형 살펴보기 마지막으로 그립부를 살펴 봅니다.
[니콘 D7100과 첫 만남 : 외형 - D7000보다 향상된 그립감 #1]
D7000을 사용하면서 불만이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그립감입니다. 이전부터 줄곧 세로그립을 장착한 상태로 출사를 다녔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너무 일직선 형태의 그립부 디자인이다 보니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D7000도 출사시 세로그립이 필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D7100은 D7000과 달리 좀 더 움켜쥐기 편한 디자인으로 위와 같이 곡선이 들어가 있습니다.
[니콘 D7100과 첫 만남 : 외형 - D7000보다 향상된 그립감 #2]
[니콘 D7100과 첫 만남 : 외형 - D7000보다 향상된 그립감 #3]
중지 부분이 좀 더 깊숙하게 파고들어 한층 안정감 있는 파지가 가능해졌습니다. 물론 제가 실제로 쥐어봤을 때도 이전보다 많이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써본 카메라(니콘 d80, d90, D7000, 소니 DSLT a65) 중 소니 DSLT a65가 크기는 가장 작지만 그립감면에서는 가장 좋았었는데, D7100도 못지 않은 그립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D7100의 외형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1부 마지막으로 D7000과 D7100의 외형과 스펙을 비교해보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니콘 D7100과의 첫 만남 : D7000과의 조우 |
이미 외형 차이점은 위에서 다 설명을 드렸기 때문에 아래부터는 그냥 편하게 눈으로만 확인해주세요~
[니콘 D7100 vs D7000]
[니콘 D7100 vs D7000]
[니콘 D7100 vs D7000]
[니콘 D7100 vs D7000]
[니콘 D7100 vs D7000]
[니콘 D7100 vs D7000]
[니콘 D7100 vs D7000]
[니콘 D7100 vs D7000]
[니콘 D7100 vs D7000]
[니콘 D7100 vs D7000]
[니콘 D7100 vs D7000]
[니콘 D7100 vs D7000]
[니콘 D7100 vs D7000]
[니콘 D7100 vs D7000]
동일한 배터리를 사용하는 D7100과 D7000.
[니콘 D7100 vs D7000]
동일한 배터리를 사용하기에 혹시 해서 D7000의 세로그립을 D7100에 장착해보려 했습니다.
[같은 배터리, 다른 세로그립]
하지만 세로그립은 다르더군요. D7000은 MB-D11을 사용하지만 D7100은 MB-D15를 사용합니다.
아래는 1부 끝으로 D7100과 D7000의 스펙 비교를 해봤습니다.
제품명 |
D7100 |
D7000 |
촬상 소자 |
APS-C (23.5×15.6mm) CMOS 센서 |
|
유효 화소 수 |
2,410만 |
1,620만 |
광학 로우패스 필터 |
- |
○ |
DX 1.3x크롭 |
○ |
- |
화상 처리 엔진 |
EXPEED 3 |
EXPEED 2 |
최고 셔터 속도 |
1/8,000초 |
|
연속 촬영 속도(통상) |
약6장/초 |
|
연속 촬영 속도(1.3x) |
약7장/초 |
- |
파인더 |
5각 프리즘 사용 |
|
시야율 |
약100% |
|
배율 |
약0.94배(50mm F1.4사용시) |
|
아이포인트 |
19.5mm |
|
AF포인트 |
최대51점 |
최대39점 |
F8대응 센서 |
1점 |
- |
액정 모니터 |
3.2인치 RGBW |
3인치 RGB |
기록 미디어 |
SDXC/SDHC/SD메모리 카드 |
|
배터리 |
EN-EL15 |
|
촬영 가능 매수 |
약950 |
약1,050 |
방진방적성능 |
○ |
|
폭 |
약133.5mm |
약132mm |
높이 |
약106.5mm |
약105mm |
깊이 |
약76mm |
약77mm |
무게 |
약765g |
약780g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부에서는 D7000과 다른 D7100의 새로운 기능들에 소개하며 이 기능을 사용한 샘플 사진으로 어떤 사진을 담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럼 1부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OCer(바람처럼)의 계속되는 D7100 리뷰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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